예쁘다

 오늘밤의 달이 참 예쁘다

매일 바라보는 저 달은 나를 알까 모를까

일부러 사람없는 늦은 시간에 잠깐 거리를 걸으면

밤하늘에서 조용히 낙하하는 달의 냄새를 느낀다


조금은 쓸쓸하지만 왠지 따스하고 

조금은 눈물나지만 왠지 행복한 


말로는 표현못할 참 예쁘고 예쁜 달


저 먼 곳에서 환한 웃음 밝혀주는 달에게

 나도 웃음지어 보낸다


내일 또 만나요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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